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윤수민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[첫 번째 주제] 보겠습니다. 유인촌, 신원식 장관이 한 쪽에 있고 원희룡 장관이 또 한 쪽에 있네요? <br><br>극과 극으로 제목을 정해봤는데요. <br> <br>오늘부터 국정감사가 시작됐는데 세 장관 분위기가 달랐습니다. <br> <br>유인촌 신원식 두 장관은 국정감사 데뷔전을 치렀는데 문체위부터 보실까요? <br><br>[유인촌 / 문화체육관광부 장관(오늘)] <br>방에 갔었는데 두 분 다 안 계셔서. <br> <br>[홍익표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(오늘)] <br>장관님 <br> <br>[홍익표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(오늘)] <br>아까 저기서 (악수) 했지만 여기서 안 하시면 기자들이 오해합니다<br> <br>[유인촌 / 문화체육관광부 장관(오늘)] <br>앗!<br> <br>[이상헌 / 문화체육관광위원장(오늘)] <br>장관의 목소리로 김광석씨를 한번 흉내 내겠습니다. <br> <br>(현장음) ♬머물러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. <br> <br>[유인촌 / 문화체육관광부 장관(오늘)] <br>감사합니다. <br><br>[이상헌 / 문화체육관광위원장(오늘)] <br>AI 발달이 고도화 돼가지고 범죄에 이어질 가능성이 많습니다. <br><br>Q. 야당 의원들 분위기도 나쁘지 않네요. 신원식 국방부장관 데뷔전은 어땠습니까. <br><br>화기애애한 문체위와는 극과 극이었습니다. <br><br>민주당 소속 위원들 시작부터 국감장에 피켓을 붙였는데요. <br><br>Q. 살벌하군요. 장관 임명을 철회하라는 거네요? <br><br>피켓을 떼라 마라 언쟁이 오갔는데, 이 사람 때문에 목소리는 더 높아졌습니다.<br> <br>[김병주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)] <br>국민들은 신원식 장관의 막말을 아직도 이해를 못해요. <br> <br>[성일종 / 국민의힘 의원 (오늘)] <br>원만한 진행을 위해서 (피켓을) 떼 달라는 거에요. 신원식 장관 막말 얘기하는데 우리는 할 얘기 없겠어요? <br> <br>[김병주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)] <br>아이, 그 전 거는 (말) 할 필요 없고... <br> <br>[성일종 / 국민의힘 의원 (오늘)] <br>(이재명 사진)? 성남시장 하면서 형수 쌍욕 한 사람도 있어요. <br> <br>[김병주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)] <br>아, 왜 그 얘기가 나와요. 왜 그런 얘기를 하세요! (외침자막) 기승전 이재명이야! <br><br>신 장관은 선서조차 못한 채 파행이 됐습니다. <br><br>Q. 원희룡 장관은 국감 데뷔전 아니잖아요? <br><br>그렇죠. 국정감사도 두번째고 국회와 친숙한 베테랑이죠. <br> <br>역시나 여유로운 모습이었는데 그래서 또 논란이 됐습니다. <br><br>[박상혁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오늘)] <br>장관님 왜 이렇게 윤석열 카르텔을 만드는데 국토부가 선봉대 역할을 하시는 겁니까 <br> <br>[원희룡 / 국토교통부 장관(오늘)] <br>역대 정부에서 쭉 일어났던 문제들인데 사돈 남 말 하듯이 얘기할 할 순 없는 거고요. 제가 말씀드렸던 것처럼 정도껏 할 수 있도록…<br> <br>[원희룡 / 국토교통부 장관(오늘)] <br>저희들이 자제력을 발동해보겠습니다. <br><br>[김민기 / 국토교통위원장(오늘)] <br>오늘 유독 의자 뒤로 몸을 젖히고 앉아서 그런 것 같아요. <br> <br>[원희룡 / 국토교통부 장관(오늘)] <br>허리가 조금 불편해서 그렇습니다. <br> <br>[한준호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오늘)] <br>답변 태도가 너무 불성실합니다. 아무리 마지막 국정감사라고 하지만... <br><br>Q. [다음 주제] 보겠습니다.또 국정감사장이네요. 휴대전화를 보면? <br><br>취재진들의 카메라에 여러 의원들의 휴대전화 대화 내용이 포착됐는데요. <br><br>먼저 잘 모를 땐 보좌진을 찾습니다. <br> <br>국토위 한 의원이 "KDI 직원 반대 이유 뭐라 할까요"라고 묻죠. <br><br>KDI 직원을 국회로 부르자는 상대당 의원에 반박하고 싶은데, 이유가 생각이 안 난 모양입니다. <br> <br>보좌진이 3분 뒤 장문의 답을 써서 보내주죠. <br><br>Q. 의원이 보좌진보다 잘 모르는군요. <br><br>공부가 부족한 의원 더 있었는데요. <br> <br>이 영어 단어 때문에 들통났습니다. <br><br>[심상정 / 정의당 의원(오늘)] <br>경제성 분석 전체보고서 <<로우데이터>> 당장 오늘 오전에 주셔야 돼요. <br> <br>[한준호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오늘) <br>로우 데이터를 달라고 했더니 관련 과장께서 저희한테 연락을 해온게 내일까지 주시겠다라고 합니다. <br><br>질의가 이어지자 휴대전화로 로우데이터 뜻을 찾는 의원이 포착됐는데요. <br> <br>로우 데이터, 원본 데이터라는 뜻이죠. <br> <br>국감 내내 양평 고속도로 로우 데이터를 달라는 질의가 쏟아졌는데, 공부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. <br><br>Q. 주제 하나 더 보겠습니다. 강기정 광주시장이 보이는 걸 보니 김건희 여사 광주에 갔나 보죠. <br><br>네 김 여사, 오늘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방문했습니다. <br> <br>지난 6월, 광주 비엔날레에 이어 4개월 만에 두 번째 방문인데요. <br> <br>한국방문의해위원회 명예위원장 자격으로 갔습니다. <br><br>[나건 /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 (오늘)]<br>재활용 해서 만든 의자에요. <br> <br>[김건희 / 여사 (오늘)]<br>아. 이거 자체가요~ 아~ 시장님도 와보시죠. 저희도 몰랐잖아요. <br> <br>[강기정 / 광주시장 (오늘)]<br>저도 몰랐습니다. <br> <br>[나건 /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 (오늘)]<br>이거는 (가구) 고장난 거를… 굉장히 알뜰하게. <br> <br>[김건희 / 여사 (오늘)]<br>재활용해서. <br><br>Q. 강 시장, 이번에도 직접 안내했네요. <br><br>네 지난번에도 강 시장이 김 여사를 초대했고, 안내까지 했었죠. <br><br>[김건희 여사 (지난 6월)]<br>"원래 코가 이쪽에 이렇게 있잖아요" (현장음) "네 맞습니다. 코 없는 코끼리라고 해서…" <br> <br>[김건희 여사 (지난 6월)]<br>같이 만져보세요 <br> <br>[김건희&강기정]<br>ㅎㅎㅎ <br> <br>[강기정 / 광주시장 (지난 6월)]<br>저는 여러번 만져봤습니다. <br><br>당시 강 시장, 김 여사를 초대했다는 이유로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"수박으로 커밍아웃"하라는 등 여러 공격을 받기도 했죠. <br> <br>김 여사 오늘 행사장에서 문화예술인 육성 의지를 밝혔는데요. <br> <br>적어도 예술은 정치색 빼고 순수한 예술의색으로 보면 좋겠습니다. (예술의색) <br> <br>Q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 <br>구성: 윤수민 기자·박정빈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, 신유나PD, 황연진AD <br>그래픽: 천민선 디자이너 <br>Video Source Support: 편파디쟌, 리오네자막, 쟈니클래스<br /><br /><br />윤수민 기자 soom@ichannela.com
